경북 포항의 시민사회단체 협의체인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의 제18대 회장에 허상호(65) 삼도주택 대표가 취임했다.
포항발전협의회는 21일 오전 경북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회원 150명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창립 34주년 기념 및 회장단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허상호 신임회장은 “포항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배님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일 하겠다”며 “새로운 포항시대 비전에 맞도록 철강 경기 회복 등 시급한 지역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1982년 2월 고 박일천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인재의 역외유출 방지와 문화도시 포항의 수준 향상 등을 기치로 창립됐다. 포항지역 각계 인사 15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허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8년 3월까지 2년이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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