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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ㆍ서 내륙철도 건설 촉구 서명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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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ㆍ서 내륙철도 건설 촉구 서명 열기 후끈

입력
2016.04.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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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사.
천안시 청사.

충남ㆍ북과 경북 등 3개 도 12개 시ㆍ군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중부권 동ㆍ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나선 서명운동 열기가 뜨겁다.

20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의 참여자가 14일 현재 31만5,8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 시ㆍ도 12개 시장ㆍ군수 협력체 대표인 천안시를 중심으로 ▦각종 행사 연계 ▦기업체 및 대학교 등 방문 서명운동 ▦각급 학교 협조 ▦범 시민운동 전개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20여일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서명운동은 이 달 30일까지 12개 시ㆍ군 인구의 10%인 30만명을 목표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김남걸 시 교통과장은 “통과지역 12개 시ㆍ군 주민들의 철도건설에 대한 염원이 서명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서명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부권 동ㆍ서 내륙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 3개 도를 잇는 총연장 340㎞로 8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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