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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 산림경영 참여 늘려 소득 창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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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 산림경영 참여 늘려 소득 창출 견인

입력
2016.04.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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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산림청장은 20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 발표를 통해 "산주들이 임업으로 돈을 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제공
신원섭 산림청장은 20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 발표를 통해 "산주들이 임업으로 돈을 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산주들의 경영참여를 확대해 소득창출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산림경영상담사인 산림플래너를 양성해 지원하고, 산주를 위한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20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해 ▦산주의 산림경영 참여 확대 ▦경제림 육성단지 재설계 ▦국산목재 선순환 이용 체계 확립 ▦청정임산물 6차 산업화 ▦산림생명자원 이용 활성화 ▦체계적인 귀산촌 지원 ▦전문성 강화 및 관리역량 제고 등 7개 전략을 추진한다.

산주가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하고, 산주와 소통하기 위한 산주지원포털 ‘사림정보 다드림(林)’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산림경영 전문 상담사인 산림플래너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ㆍ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앞으로 산림플래너는 산주들의 경영상황을 분석해 산주들의 산림경영 참여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그 동안 분산됐던 경제림 육성단지내 조림, 숲가꾸기, 임도 예산을 종합 집행하고, 국산목재도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선순환 이용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또 국산목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별로 특성화한 목재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정임산물 6차 산업화, 체계적인 귀산촌 지원, 산림 현장인력 전문성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우리 산림의 68%를 사유림이 차지하고 있지만 산주들이 영세하고 지속적인 경영이 힘들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해 산주들이 임업으로 돈을 벌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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