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대한적십자사가 누적기부금 5억 원 이상인 법인과 개인에게 주는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2012년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 기부문화확산, 긴급구호활동 등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총 5억3,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공사 임직원 165명은 도내 조손가정과 후원 결연을 체결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내고 있다.
후원금은 임직원 기부금에 도시공사 기부금을 추가해 도내 열악한 조손가정 72가구에 매월 10만 원씩 농협상품권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공사는 20015년부터 임직원과 가족 등 155명이 ‘희망나눔 1m 1원 자선 걷기대회’에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매년 재난·재해 피해자 등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응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2013년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 270가구에 쿨매트를 지원했고, 2014년 세월호 사고 때에는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한 구호품과 임직원 성금 등 3,7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네팔 지진피해자들에게 구호품과 임직원 성금 등 1,500여만 원을 전달하는 등 해외 구호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금식 사장은 “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해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분야에서도 최고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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