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강원 춘천시 유봉여중에 불 530명 대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강원 춘천시 유봉여중에 불 530명 대피

입력
2016.04.20 14:34
0 0
20일 오전 불이 난 강원 춘천시 유봉여중 가사실습실. 집기가 새카맣게 그을리거나 타 있다. 춘천소방서 제공
20일 오전 불이 난 강원 춘천시 유봉여중 가사실습실. 집기가 새카맣게 그을리거나 타 있다. 춘천소방서 제공

20일 오전 11시 52분쯤 강원 춘천시 중앙로 2가 유봉여자중학교 2층 가사실습실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사 520여 명이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 15명이 가벼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수업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린 직후 가사실습실 문을 열자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며 “소화기로 진화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피하도록 조치 했다”고 밝혔다.

한 학생은 “화재 경보음이 울려서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는데 검은 연기가 나 깜짝 놀랐다”며 “친구 중 일부는 연기를 들이마셔 구토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 분만인 낮 12시 11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문이 잠긴 교실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