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심플송’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고 홍보대행사 PRM이 19일 밝혔다. 조수미가 주제가를 부른 영화 ‘유스’(Youth)는 이 영화제에서 최우수상, 감독상, 주제가상 등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었다.
1955년 시작된 도나텔로 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행사로, 깊이 있는 예술 영화를 가려내 시상해오고 있다. 조수미는 이날 로마 티부르티나 스튜디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를 위한 헌정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넬라 판타지아’도 불렀다.
‘심플송’은 앞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작으로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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