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3ㆍ넵스)이 세계랭킹을 2계단 끌어 올렸다.
박성현은 19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3.36점을 받아 지난주 21위에서 19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17일 끝난 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 2016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에서 모두 톱5 안에 든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6.06점을 받아 지난주와 변동없이 6위를 지켰다. 하지만 6.18점을 받은 5위 김세영(23ㆍ미래에셋)과 격차를 0.12점으로 좁혀 한국 선수 4명이 나갈 수 있는 올림픽 랭킹에서 3위 자리를 다졌다.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간 휴식을 선언한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9.44점을 받아 1위 리디아 고(19)에 이어 2위다. 장하나(25ㆍ비씨카드)는 5.82점으로 세계랭킹 8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순위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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