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용 필라멘트 전문기업 에스엠베스트(대표 안성진, www.smbest.kr)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커피 필라멘트 개발에 성공했다.
안성진 에스엠베스트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3D 프린팅 산업에서 한국의 역할은 미약하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관심을 갖던 차 3D 프린팅 소재가 주로 해외에서 주로 수입되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커피 찌거기, 왕겨, 보리 찌거기 등과 같이 일상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3D 프린팅 소재를 만드는 것을 구상하게 됐다.
안 대표는 커피콩에서 원액을 추출한 뒤 버려지는 커피찌거기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하던 중 지난해 창업선도대학(부경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지원으로 커피 필라멘트 개발에 성공했다.
에스엠베스트사의 3D 프린터용 친환경 커피 필라멘트는 기존 PLA 필라멘트와 ABS 필라멘트의 단점을 보완한 하이브리드 개념의 필라멘트이다. 3D 프린팅시 구수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커피 필라멘트에 향을 추가하면 방향제 역할도 할 수 있다. 단순한 시제품 제작용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커피 필라멘트의 출력물을 회사나 가정에서 습기제거, 탈취제거, 방향제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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