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건물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를 지열과 태양열로 충당해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부지내에 1,600RT(약 6,200KWH) 용량의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비롯, 40KW급 태양광발전시스템과 300KWH급 태양열 급탕시스템을 설치해 건물의 냉난방과 전기 온수의 상당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0억원 가량으로, 8년 정도 지나면 시설 설치비 총 80억원을 회수하게 된다.
특히 지열 냉난방시스템은 지하 200M 깊이까지 구멍을 뚫은 뒤 그곳까지 배관을 시공해 사계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와 지상과의 온도차를 이용해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현재 정립된 지열에 대한 각종 기준과 지열 성적계수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지열시스템의 운영데이터값을 기준으로 수립되고 있다. 또 단일 건물 전체가 오로지 지열시스템으로만 냉난방을 하는 치과병원과 한방병원, 재활병원, 뇌신경센터 동은 지열시스템의 효율과 안정성을 입증해주고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향후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50%까지 늘려나가 ‘에너지자립형 녹색병원’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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