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16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 소비자들 ‘착한 제품’ 선택 늘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16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 소비자들 ‘착한 제품’ 선택 늘었다

입력
2016.04.19 04:23
0 0

최근 기후변화가 전세계적인 핵심 관심사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도 상승과 각종 기상이변, 유가 상승,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에너지 안보의 위협 등을 계기로 국가는 물론이고, 기업과 개개인들에게 기후변화는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닌 자신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기후변화는 국가를 구성하는 개개인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친환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옵션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환경부가 지난 1월 27일 ‘2016년 환경보건·자연환경 분야 10대 중점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3대 환경혁신과제와 함께 환경 안전망 강화, 국토 환경·생태가치 제고, 환경을 통한 풍요로움 창출 등 10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산업전반에서는 친환경 녹색경영이 화두이며 이미 저탄소ㆍ녹색성장을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녹색경영이란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사회ㆍ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이나 기술을 접하며 만족감을 느낀 고객들은 다시 해당 기업 제품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도 제품 이용을 권유하기 때문에 친환경 기업은 기업가치뿐 아니라 수익까지 높이고 있다.

특히 ‘착한 기업’ ‘착한 제품’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환경오염, 빈곤, 기아 등 사회 문제를 마케팅에 접목시키는 기업이 늘고 있다. ‘대의’ ‘명분’이라는 뜻의 ‘코즈(cause)’를 붙인 ‘코즈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코즈 마케팅은 소비자의 참여에 의해 기부금이 적립되거나 구매 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쓰는 등 기업이 소비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형식이다. 소비자는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오염 등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일보사는 녹색성장이 국가 및 기업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대두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올해로 제10회째 ‘2016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선정ㆍ발표했다. 한국일보사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후원하는 본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주도해온 우수기업과 환경 분야에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사업을 추진해온 업체를 발굴해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활동과 그 세부 실천 사례를 선정ㆍ보도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신재생에너지와 지역발전이라는 정부 방침과 맞물려 총 37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46개 기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녹색제품, 녹색기술은 기업경쟁력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금번 선정된 기업들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친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더욱 연구 개발에 매진함은 물론 이로 인해 경제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해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