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해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최무선과학관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개설, 23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천 지역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천사모’가 운영하며, 물리, 생명과학, 화학 등과 연관된 조립ㆍ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리와 관련된 자석의 성질, 신호등 만들기, 스마트폰 스피커 만들기, 생명과학 분야는 동충하초 손세정제 만들기, 인체큐브 만들기, 형광자성지문 찾기 등으로 마련됐다. 화학분야에선 간이 온도계 만들기, 진공펌프 만들기 등이 있다.
천사모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금호읍 원기리 최무선과학관 2층 창의과학체험실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10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낮 12시 현장접수를 통해 운영한다.
한영희 최무선과학관장은 “이번 과학체험교실이 미래의 주인공인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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