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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챔프 최용수, 13년만의 복귀전에서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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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챔프 최용수, 13년만의 복귀전에서 TKO승

입력
2016.04.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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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오른쪽)가 16일 충남 당진 호서고등학교 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일본의 나카노 카즈야를 상대로 경기를 하고 있다. 최용수는 8라운드 1분53초에 레프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당진=연합뉴스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오른쪽)가 16일 충남 당진 호서고등학교 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일본의 나카노 카즈야를 상대로 경기를 하고 있다. 최용수는 8라운드 1분53초에 레프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당진=연합뉴스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44)가 13년 만의 링 복귀전에서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승리를 거뒀다. 최용수는 16일 충남 당진의 호서고 체육관 특설링에서 한국권투연맹(KBF) 전국 신인왕 4강전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라이트급 매치(10라운드)에서 자신보다 14세나 어린 일본의 나카노 카즈야(30)를 상대로 두 차례나 다운을 빼앗은 끝에 8라운드 1분 53초 만에 레프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용수는 2003년 1월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타이틀전에서 시리몽콜 싱마나삭(태국)에게 판정패 한 뒤 13년 3개월 만에 치러진 복귀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맛봤다. 상대인 나카노는 프로통산 9승(7KO) 5패 1무를 기록한 중견 복서다. 1990년대 한국 프로복싱의 아이콘이었던 최용수는 1995년 12월 아르헨티나 원정경기에서 세계권투협회(WBA) 슈퍼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한 후 1998년까지 7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용수는 2003년 1월 WBC 동급 세계타이틀전에서 판정패한 뒤 통산 전적 34전 29승(19KO) 1무 4패를 남기고 은퇴를 선언했다. 최용수는 2006년 격투기 대회인 K-1에 데뷔해 2연승을 거뒀고, 2007년 12월 일본 격투기 스타 마사토와 일전을 펼쳤지만 기권패 한 후 완전히 링에서 떠났다.

73승 골든스테이트 NBA PO 1차전 완승

2015~1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73승을 거둬 한 시즌 팀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첫판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회전(7전4승제) 휴스턴 로키츠와 경기에서 104-78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간판스타인 스테판 커리가 2쿼터 종료 2분12초를 남기고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커리는 이날 20분만 뛰고도 3점슛 5개를 적중하며 24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발목을 다친 이후인 후반에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2차전 출전 여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분만 뛴 커리가 24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클레이 톰프슨이 16점, 드레이먼드 그린은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두 팀의 2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부콘퍼런스의 애틀랜타 호크스는 보스턴 셀틱스에 102-101,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김민정, 아시아유도선수권 여자 78㎏이상급 우승

김민정(렛츠런파크)이 2016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정은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굴잔 이사노바를 지도승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회전에서 이노우에 마남(일본)을 지도승으로 물리친 김민정은 준결승에서 몽골의 오드쿠 자브즈마(몽골)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김민정은 결승전에서는 이사노바를 상대로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을 따내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여자 70㎏급에 나선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준결승에서 천페이(중국)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둬 결승에 나섰지만 오노 요코(일본)에게 지도패로 물러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7개 종목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해 리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 대표팀이 역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3개(금1ㆍ은2)의 메달을 따 일본(금4ㆍ은3ㆍ동4), 몽골(금4ㆍ은1ㆍ동6), 카자흐스탄(금3ㆍ은2ㆍ동4)에 이어 종합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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