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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영사관 "日지진에 韓관광객들 발묶여…인명피해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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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영사관 "日지진에 韓관광객들 발묶여…인명피해 미확인"

입력
2016.04.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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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곳곳 교통통제·항공기 결항 영향…총영사관에 문의 빗발"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1시 25분께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 남자가 부서진 주민센터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1시 25분께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 남자가 부서진 주민센터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 후쿠오카(福岡)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등 규슈(九州)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한국인의 사망·부상 등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규슈 지역을 관할하는 후쿠오카 총영사관의 박기준 부총영사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생명 또는 신체적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부총영사는 "각 지역의 교통 통제와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여행지역에서 발이 묶인 한국 여행객들의 애로사항, 민원 등이 총영사관으로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14일 구마모토현에서 첫 지진이 발생한 후 우리 여행객들이 오이타(大分)현 벳부 온천지역에 많이 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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