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테라피의 발상지인 프랑스 사람들은 향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갖고 있다.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인공향 보단 주위 환경과 잘 어울리는 천연향을 선호한다. 천연화장품과 아로마테라피 전문 업체인 굿어스 인터내셔널에서 최근 출시된 공간향수(사진) 10종(디퓨저 8종, 룸 스프레이 2종)도 곡물을 발효시킨 천연향 원료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브리딩 스페이스 디퓨저 제품의 경우, 목과 코를 시원하게 뚫어주면서도 편안한 호흡까지 유도시켜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자들에게 유용하다. 뛰어난 공기 정화 작용으로 사무실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도 적합하다.
로맨틱한 향의 차크라 밸렁싱 디퓨처 제품은 누적된 스트레스로 피곤에 지친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요가나 명상 시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아웃도어 스프레이는 모기를 비롯한 벌레들이 싫어하는 천연향을 포함시켰으며 살균과 탈취기능이 특징이다. 쿨 브레스 스프레이는 호흡을 편안하게 하고 두뇌가 명쾌하게 만들어 집중력을 요하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이 고려할 만한 제품이다.
김현주 굿어스 대표는 “현재 시장에는 싼 가격과 제조, 유통의 편리성 때문에 인공향을 첨가한 공간향수가 대부분이지만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공향 성분이 체내에 유입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할 경우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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