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직원들의 근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ㆍ상담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 ‘대전광역 정신건강센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전 직원의 심리상태를 파악한 후 위험도가 높은 직원에 대하여 전문의로부터 상담치료를 받게 할 계획이다. 또 전 직원에 대하여 연 1회 이상 스트레스 검사와 성격유형 검사 등을 실시, 위험군을 관리할 계획이다.
월 한차례 이상 과장급과 직원간 일대일 고충상담을 정례화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고 인사와 고충을 시장과 직접 이야기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핫라인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리더십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주 1회 이상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사상담실’도 운영해 인사관련 고충도 파악할 예정이다.
하위직 직원들이 동료와 마음 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청사 내 각 층 로비마다 대화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한다.
시는 인사 조직 복무 후생 역량개발 등 직원들의 다양한 고충을 세심하고 촘촘하게 살피고 제도개선을 할 수 있도록 직장근무분위기 개선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김우연 자치행정국장은 “시정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을 향한 열정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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