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14일 백범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 때 탔던 C-47수송기(더글러스 C-47 스카이트레인)을 김구재단으로부터 기증받아 기념관 우측 밝은누리관 옆에서 상설전시한다고 밝혔다.
일제의 항복선언 이후 충칭에서 상하이로 나온 임정요인들은 이 비행기를 타고 1945년 11월 23일 김포비행장에 착륙했다. 처음 도착한 1진은 백범을 비롯, 김규식 부주석, 이시영 국무위원, 김상덕 문화부장 등 15명이었고, 12월 1일 도착한 2진은 홍진 의정원장, 조소앙 외무부장, 김원봉 군무부장 등 19명이었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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