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볼티모어 김현수(28)가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가운데 팀은 개막 7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 7연승을 질주한 볼티모어는 2승만 더하면 전신인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시절 1944년에 세운 팀 프랜차이즈 기록인 개막 후 9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지난 11일 탬파베이와의 데뷔전에서 내야 안타 2개를 친 김현수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현수를 밀어내고 주전 외야의 한 자리를 꿰찬 조이 리카드는 이날도 1안타를 보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볼티모어는 0-2로 뒤진 4회초 J.J. 하디가 보스턴 선발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2실점한 볼티모어는 6회초 마크 트럼보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하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7회초에는 하디의 투런포 등으로 쐐기 4점을 뽑아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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