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월부터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6월부터 시행 예정인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국내 시판 허가된 백신인 ‘서바릭스’와 ‘가다실’ 을 4월 중 조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질본 관계자는 “두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백신으로 평가 받고 있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모두 도입하기로 했다”며 “일부 우려와 달리 세계보건기구에서 안전하다고 발표하는 등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2013년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한 일부 여성들이 통증 등 부작용을 호소해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매년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12세 청소년들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맞는다.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중학교 1학년인 13세 청소년들까지도 무료 접종 대상이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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