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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등 남교사, 동료 여교사 상습추행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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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등 남교사, 동료 여교사 상습추행 드러나

입력
2016.04.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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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초등학교 남자 교사가 동료 여교사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모 초등학교 재직중인 A(30)교사가 회식 자리에서 모두 4명의 여교사를 성추행한 사실을 확인,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A교사는 지난해 9월 회식 때 여교사 2명의 가슴과 허벅지 등을 만지는 등 추행한데 이어 지난 2월 회식에서도 다른 여교사 2명에게 같은 짓을 저질렀다.

도교육청은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A교사를 중징계하라고 소속 기관에 통보했다.

또 성추행 사실을 확인하고도 보고하지 않은 당시 교장, 교감에 대해서는 경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학교측은 성추행 사실을 확인하고도 교육지원청 등 상부 기관에 바로 보고하지 않았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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