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에 있을 뉴욕 경선이 미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가 뉴욕에서 사활을 걸고 있다.
초반에 힐러리가 우세했지만, 샌더스가 지난달 22일 이후 8개의 경선 중 7곳에서 승리를 하면서 바짝 추격을 하고 있어 승부는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현재 힐러리가 확보한 대의원 수는 1302명이고 샌더스는 1088명으로 차이가 214명에 불과하다. 291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는 뉴욕 주의 경선 결과에 따라 앞으로 판도는 막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지금까지 정책 논쟁에 집중하며 상대방에 대한 비방을 자제했던 두 후보가 경선 후반에 접어들며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뉴욕에서 두 후보의 활동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홍인기기자 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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