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가운데)과 배우 송중기(왼쪽)이 11일 오전 서울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케이스타일허브 한식문화관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오른쪽)과 함께 다과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케이스타일허브'가 11일 개관했다. 서울 청계천 문화창조벤처단지(옛 한국관광공사 사옥)에 있다.
케이스타일허브는 관광안내센터와 한식 전시ㆍ체험관, 아트마켓관 등으로 구성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한류체험, 의료관광 등 한국관광의 모든 것과 한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한국관광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여행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관광불편신고 접수도 받는다.
관광안내센터는 의료관광과 평창올림픽, 한류관광 등 주제별 관광안내 시설, 가상현실(VR) 체험존, 티(T)-카페, 인바운드 여행사 등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방문객은 의료관광존에서 의료관광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받고 가상현실 체험존에서는 평창 스키점프, 경복궁, 명동, 남이섬, 제주도 등 한국 유명 관광지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한류체험시설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빅뱅' '싸이' 등 한류스타와 상호 작용 체험이 가능하다.
한식전시관에서는 24절기 식재료와 우리 음식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자연과 조화, 융합과 과학 등 한식에 담긴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시를 제공한다. 한식체험관은 다양한 한식메뉴를 시식해보고, 직접 조리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이와 함게 아트마켓관은 우수 문화상품 전시와 유통에 특화된 공간이다. 식품, 공예품 등 한국문화상품과 함께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만든 다양한 분야의 상품까지 한자리에서 접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홍삼, 전통장류 등 식품류, 옻칠 휴대폰 케이스, 도자기형 스피커 등 융·복합 공예품부터 생활용품, 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600여 개의 상품이 전시, 판매 된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케이스타일허브는 단순히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하기 보다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세계 속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는 한식과 문화창조융합벨트 등 첨단 기술과 접목한 융ㆍ복합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꼭 한번은 들러야 할 관광명소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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