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빚 갚기 바쁜 인천시, 2400억 규모 송도 땅 또 내놨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빚 갚기 바쁜 인천시, 2400억 규모 송도 땅 또 내놨다

입력
2016.04.11 16:02
0 0

인천시가 과중한 채무를 갚기 위해 송도 땅 매각에 나선다.

인천시는 올해 초 송도국제도시 땅 매각이 무산되자 최근 송도국제도시 2,400억원(7만여㎡)규모의 땅을 또 매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매각 중인 송도 A2(7만4,000㎡)·A5(6만8,620㎡)·A6(5만5,200 ㎡) 부지까지 합하면 모두 7,000억여 원 규모의 땅이 시장에 풀리는 셈이다.

토지매각은 인천시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의 핵심 사안이다. 하지만 올해 초 땅 매각이 연달아 무산되는 등 재정건전화 계획이 흔들리자 추가 땅 매각에 나선 것이어서, 한꺼번에 쏟아진 토지 물량이 시장에서 얼마나 소화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송도 8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3필지의 경우 지난달 중순 공개경쟁입찰을 했지만 응찰자가 한명도 없었다.

매각 대상 부지는 연수구 송도동 311에 위치한 M1-1블록(4만9046㎡)과 M1-2블록(3만259㎡)이다. 예상 감정가는 2,399억 원 수준이며 용도는 주상복합용지다.

시 관계자는 “자산 매각이 잘 돼 수입이 확충되고 채무상환도 계획대로 진행돼야 재정건전화 사업도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토지 매각 방안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