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국제터미널 장비 등 추가
기존 1시간40분서 30분 앞당겨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보안검색장비가 추가 설치되고, 인력이 증원돼 크루즈여객의 출국수속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제주도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내 보안검색 X-RAY 장비를 기존 4대에서 6대로 추가 설치하고, 보안검색 인력도 기존 18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함에 따라 이달부터 출국수속 시간(3000명 기준)이 1시간40분에서 1시간10분대로 단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여객터미널은 개장 당시 보안검색 장비가 3대 밖에 설치되지 않아 출국수속 시간이 약 180분 소요됐지만, 지난해 11월 1대를 추가 설치한 후 1시간40분으로 줄었다. 이어 이번에 2대 추가설치로 1시간10분으로 더 단축됐다.
도는 또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시설공사와 병행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입국장이 추가 설치되면 입ㆍ출국장 동선이 완전분리돼 입ㆍ출국 수속이 더욱 신속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크루즈 관광객은 2014년 242회ㆍ59만명, 지난해 285회ㆍ62만2000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3월말까지 60회ㆍ14만1207명이 방문했고, 올해 총 500회ㆍ100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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