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방지턱서 작동 오류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HD 11만여대가 리콜 조치된다고 국토교통부가 11일 밝혔다.
아반떼 HD는 과속방지턱에서 에어백이 펼쳐지는 등 에어백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8년 1월2일부터 2009년 8월22일 사이 제작된 아반떼 HD 11만1,553대다.
또 한불모터스에서 수입ㆍ판매한 ‘그랜드 C4피카소’ 3개 모델은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결함으로 충돌했을 때 승객이 보호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 리콜 대상이 됐다. 벤츠코리아가 수입ㆍ판매한 ‘GLC 220 블루텍 4매틱’ 역시 조향장치 스위치 모듈 전기배선의 조립 불량으로 전기배선이 손상됐을 때 방향지시등과 에어백 고장, 또는 오작동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치됐다. 해당 차량은 각 회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에서 수리 받을 수 있으며, 자비로 차량을 수리한 이들은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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