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생활용품부터 고급 승용차까지 간편하고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는 ‘모바일 대여 서비스’가 나왔다.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계열사인 다날쏘시오가 지난 1일 출시한 모바일 공유 서비스인 ‘쏘시오’ 애플리케이션(앱)은 매일 1,000명 안팎의 회원이 새로 가입할 정도로 인기다. 쏘시오 앱은 공유하고 싶은 물건을 올린 회원과 해당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서로 연결시켜준다. 자동차, 택시, 숙박 등 특정 품목과 서비스에 치우쳤던 공유 대상을 모든 상품과 서비스로 확대한 게 특징이다. 장난감과 유모차는 물론 각종 주방용품, 인기 정보기술(IT) 제품, 명품 가구 또는 음향기기, 수억원대 고급 승용차 등을 시중보다 싸게 빌릴 수 있다.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데도 유용하다.
다날쏘시오 관계자는 “정식으로 앱을 출시하며 추천 제품을 한 눈에 안내 받을 수 있는 ‘큐에이션’ 등의 서비스도 확대했다”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공유 경제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 소비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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