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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안 가!” 공원에서 죽은 척하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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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안 가!” 공원에서 죽은 척하는 강아지

입력
2016.04.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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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이 좋은 강아지의 최후의 수단은 죽은 척하기다. wipandco 유튜브 캡처
풀밭이 좋은 강아지의 최후의 수단은 죽은 척하기다. wipandco 유튜브 캡처

개들도 외출이 즐겁다. 공원에서 뛰어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개들이 몇이나 될까? 특히 오랜만의 외출이라면 모처럼 풀 밭 위에서 만끽하는 자유를 답답한 집 안의 일상과 바꾸고 싶지 않을 것이다.

영상 속 골든 리트리버는 더더욱 공원 산책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방법은 죽은 척 하기다. 아무리 주인이 어르고 달래도 꿈쩍 않는 모습이 전문 배우급이다. 심지어 앞발을 잡고 당겨도 뒤로 고개를 떨군 채 움직이지 않는 모습은 정말 죽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런데 주인이 막대를 흔들자 죽은 척 하던 강아지가 벌떡 일어난다.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주인과 강아지의 희한한 밀당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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