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분기 코스닥 상장사 IPO 공모 대박, 지난해의 6.2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분기 코스닥 상장사 IPO 공모 대박, 지난해의 6.2배

입력
2016.04.10 10:49
0 0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올해 1분기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공모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3월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들의 IPO 자금 조달 규모는 2,288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8억3,000만원에 비해 521.38% 늘어난 규모다.

1분기에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ㆍSPAC)을 포함해 모두 11개로, 작년 동기(4개)보다 7개 늘었다. 1사당 평균 IPO 공모액도 지난해 92억원에서 208억원으로 125.96% 증가했다.

공모액이 급격히 불어난 것은 지난해 연말 IPO를 미룬 기업들이 올해 1분기 대거 상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이에이아이1호스팩(92억원)과 케이비제9호스팩(270억원)을 뺀 나머지는 기업들은 모두 상장 시점을 작년 하반기에서 올해로 연기했다.

업체별 공모액을 보면 자연과학ㆍ공학 연구개발업체인 큐리언트가 325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자부품 제조업체 아이엠텍(323억원), 통신ㆍ방송 장비 제조업체 AP위성통신(316억원), 중국 기업 크리스탈신소재(279억원), 의약품 제조업체 팬젠(272억원) 순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불었던 IPO 붐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공모액은 2조1,190억원으로, 벤처붐이 일었던 2000년의 2조5,507억원 이후 1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스닥 입성 기업 수 역시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122개사였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