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지역신문 대표 수사 관련
연관성 여부 등 조사 위해 실시
광주지검 목포지청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기소된 지역신문 대표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무안ㆍ신안ㆍ영암 지역구 이윤석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된 무안 모 지역신문 대표 이모씨에 대한 추가 수사 과정에서 무안읍내 무안미래포럼과 모 건설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역신문 대표 이씨가 무안미래포럼 및 모 건설사와의 연관성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지역신문 대표인 이씨가 저에 대해 수차례 기사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결과 6개월간 정정기사를 게재하기로 중재가 성립됐지만 이씨가 이를 어기자 당 차원에서 이씨를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 결국 구속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미래포럼은 무안지역 인사 120명이 무안지역발전을 위한다는 취지로 2014년 발족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