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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美 와이오밍 경선서 힐러리 꺾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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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美 와이오밍 경선서 힐러리 꺾고 승리

입력
2016.04.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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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위스콘신주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꺾은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산별노조총연맹(AFL-CIO) 행사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 ap통신
이틀 전 위스콘신주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꺾은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산별노조총연맹(AFL-CIO) 행사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 ap통신

9일(현지시간) 미국 중서부 와이오밍 주에서 치러진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승리했다.

개표가 96% 진행된 결과 샌더스는 56.2%를 기록해 43.8%를 얻은 클린턴을 10% 포인트가 넘는 격차로 이겼다.

이번 경선에 걸린 대의원 수는 14명에 불과하지만 오는 19일 뉴욕 경선의 길목에서 치러지는 맞대결이어서 상징적 의미가 있어 보인다.

특히 샌더스는 이날 경선을 포함해 최근 치러진 7개 주를 연승한 것으로, 뉴욕 경선을 앞두고 상승동력을 살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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