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56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남산 걷기대회’가 9일(토) 오전8시30분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2,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남산 벚꽃이 만발한 이날에는 김병은 한국오리협회장이 명예대회장을 맡아 대회를 선도했다. 한국오리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거북이마라톤’ 대회를 주관해왔으며, 올해도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이 날 행사는 상수현씨의 사회로 걷기 전에 몸풀이 체조를 한 후 백범광장을 출발해 북측순환로를 따라 국립극장 쪽 순환도로 삼거리까지 갔다가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왕복6km코스에서 진행됐다. 코스 중간에서는 ‘보물찾기’를 실시했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농심음료를 나눠줬다.
걷기 후에는 남성 5인조 아이돌 ‘오프로드’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오리고기 선물세트, 대형 TV 등 다양한 경품을 전달했다. 행사장에서는 1,000인분의 오리요리 시식회 및 오리고기를 특별할인 판매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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