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볼티모어 김현수(28)가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미네소타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에게 김현수의 투입 계획에 대해 밝혔다. 쇼월터 감독은 "개막 홈 6연전이 끝나기 전에 김현수를 내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5일부터 미네소타와의 개막 3연전을 치렀지만 김현수는 3경기 내낸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현수의 경쟁자로 꼽히는 조이 리카드는 3경기 내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면서 맹타를 휘둘러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의 투입 시점을 언급하면서 김현수도 곧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5~8일 미네소타와 홈 개막 시리즈를 연 볼티모어는 9일~11일 탬파베이와 홈에서 3연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김현수는 탬파베이와의 3연전 중 경기에 나서 홈 팬들 앞에 나설 것으로 보이다. 김현수는 "기회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리고, 찬스가 오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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