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5-2016시즌 농구토토 승5패 14회차에서 샌안토니오의 원정 승리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오는 9일과 10일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서부 2위 샌안토니오가 덴버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 참가자가 대다수를 기록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토토팬들의 승리 보증수표 골든스테이트가 대상 경기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샌안토니오가 토토팬들의 몰표를 받았다. 9일 오전 10시 덴버 원정을 떠나는 샌안토니오는 79.72%를 받으며 팬들의 굳건한 믿음을 확인했다. 덴버가 얻은 표는 단 8.44%. 나머지 11.83%는 5점 차 접전을 예상했다.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65승12패를 기록하며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12패가 모두 원정에서 나온 기록이지만, 덴버와의 전력 차이를 생각한다면 크게 고민할 부분은 아니다. 샌안토니오는 2013-2014시즌부터 치러진 덴버와의 10경기에서 모두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10점 차 이상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거둔 샌안토니오다. 변수는 시즌 막바지이기 때문에 샌안토니오가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지만,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덴버 역시 승리를 위한 동기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토토팬들의 예상대로 샌안토니오의 완승에 무게의 추가 기울고 있다.
서부의 또 다른 강자 오클라호마 역시 새크라멘토로 원정을 떠난다. 71%의 토토팬이 선택한 승리자는 역시 오클라호마였다. 오클라호마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지만, 웨스트브룩과 듀란트가 이끄는 공격진은 여전히 리그 최정상 수준이다.
새크라멘토는 가드 라존 론도와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팀은 서부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단, 지난 1월4일 열린 원정경기에서 오클라호마를 116-104로 크게 물리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는 한판이다. 당시 커즌스는 33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이탈리아 출신의 벨리넬리가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물론 그 경기에서 오클라호마는 에이스 듀란트가 결장하며 정상 전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첫 맞대결에서도 3점 차 접전을 벌인 양팀이기 때문에 다소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4회차 게임은 8일 오후 9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지섭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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