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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보잉 전세기에서 특별한 응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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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보잉 전세기에서 특별한 응원 이벤트

입력
2016.04.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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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가 보잉 737 전세기 안에서 자사 클럽을 사용하는 KLPGA 선수들을 위한 특별 응원 행사인 ‘하늘 위에 띄운 러브레터’를 개최했다. 캘러웨이골프 제공
캘러웨이골프가 보잉 737 전세기 안에서 자사 클럽을 사용하는 KLPGA 선수들을 위한 특별 응원 행사인 ‘하늘 위에 띄운 러브레터’를 개최했다. 캘러웨이골프 제공

캘러웨이골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을 앞두고 제주행 보잉 737 비행기 안에서 자사 클럽을 사용하는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응원 행사 ‘하늘 위에 띄운 러브레터’를 진행했다. 캘러웨이골프는 7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2016 KLPGA 국내 첫 대회 출전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전세기를 띄웠는데, 비행기 이륙 후 기내에서 프로 선수 가족의 영상 편지를 방송했다. 프로 선수를 딸로 둔 어머니들이 딸에 대한 안쓰러움과 고마움, 그리고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에 주인공들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어 곧바로 본인의 가족이 쓴 응원 편지가 전달되자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함박 미소를 짓기도 했다.

캘러웨이골프가 보잉 737 전세기 안에서 자사 클럽을 사용하는 KLPGA 선수들을 위한 특별 응원 행사인 ‘하늘 위에 띄운 러브레터’를 개최했다. 캘러웨이골프 제공
캘러웨이골프가 보잉 737 전세기 안에서 자사 클럽을 사용하는 KLPGA 선수들을 위한 특별 응원 행사인 ‘하늘 위에 띄운 러브레터’를 개최했다. 캘러웨이골프 제공

이어 아카펠라그룹 엑시트가 등장해 특유의 감미로운 화음을 선수들에게 선사, 기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주 공항 도착 후 선수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이 전달됐다. 캘러웨이가 준비한 선물 상자가 수하물 벨트에서 등장하자 세심한 배려에 선수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했다.

넥센, 서동욱 KIA에 조건 없이 이적

넥센 히어로즈가 내야수 서동욱(32)을 조건 없이 KIA 타이거즈로 보낸다고 6일 발표했다. 휘문중-경기고를 졸업한 서동욱은 2003년 2차 1번으로 KIA에 입단했다. KIA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서동욱은 2005년 트레이드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3년 다시 한 번 트레이드가 돼 넥센에서 활약했다. 통산 1군 기록은 568경기 타율 0.234에 280안타ㆍ24홈런ㆍ116타점ㆍ148득점이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전급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2014년 39경기 출전으로 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2015년 55경기로 여전히 백업 멤버에 머물렀다. 서동욱은 올 시즌을 2군인 화성 히어로즈에서 시작했고, 넥센은 선수 앞길을 열어주는 의미에서 조건 없이 KIA에 트레이드하기로 했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구단 내부에서 이제 서른 살이 넘은 서동욱 선수가 점점 우리 팀에서는 기회를 잡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냥 방출하면 선수가 갈 곳을 잃을 수도 있어 서동욱이 필요한 팀을 문의했고, KIA에서 좋은 답을 줬다. 그래서 선수 미래를 위해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동욱은 이날 KIA 구단에 합류했다.

러시아의 올림픽 해머던지기 금메달리스트 도핑 양성

러시아 육상 스타의 과거 혈액샘플에서 또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2011 대구ㆍ2013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해머던지기 금메달을 따낸 타티야나 리센코(33)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리센코는 2007년에도 도핑 테스트 양성반응이 나와 2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2009년에 복귀한 그는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세계선수권 2연패와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결혼과 출산을 위해 잠시 해머를 놓았던 리센코는 지난해 말 복귀했다. 그러나 과거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되면서 은퇴 위기에 몰렸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는 지난해 11월 “모든 러시아 육상선수의 올림픽 등 국제 육상대회에 출전을 잠정적으로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신협상무ㆍ양산시청, 실업배구연맹전 우승

신협상무와 양산시청이 2016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신협상무는 6일 강원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화성시청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16)으로 눌렀다. 신협상무는 예선에서 영천시체육회와 울산광역시배구협회를 3-0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도 현대제철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무실세트 우승을 이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운동하는 화성시청은 준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으나 결승에서는 프로선수 출신이 주축인 신협상무를 당해내지 못했다. 풀리그로 치른 여자부에서는 전통의 강호 양산시청이 역시 무실세트로 4전 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은 수원시청(3승 1패), 3위는 포항시청(2승 2패)이 차지했다. 남녀부 최우수선수상은 각각 조민(신협상무), 이은아(양산시청)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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