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조성 사업 가운데 59%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3단계 개발에 나선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 시행사인 충남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난달 말 준공검사필증을 교부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2단계 사업 면적은 총 404만㎡.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용지를 비롯해 홍예공원, 테마광장, 상징가로, 어린이공원 등이 들어섰다.
이로써 내포신도시 전체 사업면적 995만㎡ 가운데 2013년 준공한 1단계 184만㎡를 포함해 모두 588㎡ 가 완료됐다.
준공에 따른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그 동안 일시 사용 협의로 사용 중인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도 가능, 주민 재산권 행사 길이 열린다.
준공구역 내 기반시설인 도로와 상수도, 공원, 녹지, 광장 등 시설물은 특별법에 따라 인계·인수 절차를 거쳐 홍성·예산군수에게 무상 귀속된다.
도 관계자는 “이미 준공된 1단계 행정타운에 이어 2단계 사업완료로 지역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창조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부터 3단계 개발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 오는 2020년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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