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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월의 광란’ 주인공은 빌라노바대

입력
2016.04.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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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점슛을 던지는 젠킨스. AFP 연합뉴스
마지막 3점슛을 던지는 젠킨스. AFP 연합뉴스

빌라노바대가 ‘3월의 광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빌라노바대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결승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를 77-7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부지구 2번 시드를 받은 빌라노바대가 NCAA 64강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것은 1985년 이후 31년 만에 통산 두 번째다.

빌라노바대는 70-69로 근소하게 앞서던 후반 종료 35초를 남기고 필 부스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3점 차로 달아났다. 2009년 우승팀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노스캐롤라이나대는 종료 23초 전에 마르커스 페이지의 골밑 득점으로 1점 차를 만들었고, 다시 3점 차로 벌어졌던 종료 4.3초를 남기고는 페이지가 불안한 자세에서 던진 3점슛이 림에 빨려 들어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아갔다.

7만4,000여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대 출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장면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힐 만큼 숨막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빌라노바대의 손을 들어줬다. 4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부른 빌라노바대는 마지막 공격에서 크리스 젠킨스가 종료 버저와 함께 짜릿한 재역전 3점포를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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