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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56%, "삼성, 적지에서 kt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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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56%, "삼성, 적지에서 kt잡는다"

입력
2016.04.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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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는 6일 열리는 2016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3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56.40%가 kt-삼성(3경기)전에서 삼성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kt는 29.11%를 획득했고, 나머지 14.52%는 양팀이 같은 점수대의 박빙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는 kt(2-3점)-삼성(4-5점)이 7.38%로 최다를 기록했다.

원정팀 삼성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두산의 니퍼트에게 막히며 무릎을 꿇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는 2홈런을 포함해 16안타를 쏟아 부으며 강호의 면모를 확인시켰다. 특히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13승3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린 자신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Kt 역시 SK를 상대한 개막 시리즈에서 2승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달라진 전력이라는 평가다. 상대적으로 허약한 투수진이 문제였지만, 새로 가세한 외국인 투수 마리몬과 베네수엘라 출신의 피노가 SK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고무시켰다. 단, 김상현과 유한준, 그리고 외국인 타자 마르테 등 팀 타선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이 악재다.

1경기 KIA-LG전에서는 KIA(41.68%)와 LG(42.09%)의 투표율이 거의 비슷하게 집계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점수대는 16.22%로 나타났으며, 최종 점수대에서는 KIA(4~5점)?LG(2~3점)으로 KIA 승리 예상이 8.88%로 1순위를 차지했다.

KIA와 LG는 시즌 첫 두 경기에서 모두 1점차 승부를 기록했다. KIA는 우승후보 NC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승1패를 올렸고, LG 또한 한화에 이틀 연속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지난 시즌에는 LG가 KIA에 9승7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전력이 거의 비슷한 만큼 올해도 매 경기 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양팀이다.

2경기 두산-NC전 역시 양팀의 투표율이 거의 같아 박빙승부를 예고했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홈팀 두산은 41.00%를 얻었고 원정팀 NC는 40.35%를 기록했다. 같은 점수대가 18.67%로 집계된 가운데, 최종 점수대는 두산(4-5점)-NC(2-3점)이 7.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3회차 게임은 6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지섭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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