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벚꽃축제가 6, 7일 교내 어은동산과 노천극장 주변에서 열린다.
4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벚꽃축제는 이틀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벚꽃: 빛과 환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카이스트는 축제기간 벚꽃길에 산업디자인학과 동아리가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설치한다. 벚꽃나무 위에 설치된 2대의 프로젝터가 참가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다채로운 꽃 모양을 비춰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카이스트는 오후 8시 벚꽃길 점등과 함께 방문객에게 커피와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은동산 벚꽃길은 500m 길이의 언덕길을 따라 도로 양쪽에 왕벚나무 200여 그루가 줄지어 들어선 카이스트의 명소이다.
카이스트 학부 총학생회는 또 8, 9일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인디음악축제 ‘카이스트 아트&뮤직페스티벌(KAMF)’도 개최한다. 첫 날 솔루션스 등 4개팀, 둘째 날 밴드로맨스 등 6개 팀이 공연한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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