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주거용 토지가 2020년쯤 동이 날 것으로 보인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의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용지는 모두 736만㎡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82.6%인 609만㎡가 매각됐다.
현재 남아 있는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용지는 송도 6·8·11 공구 총 20필지, 128만3,000㎡다. 6·8공구는 34만1,384㎡, 11공구는 94만1,616㎡가 남아 있다.
연 평균 약 40만㎡가 매각된 추세를 반영하면 6ㆍ8공구 주거용 토지는 내년 상반기, 내년 하반기 매각을 시작하는 11공구는 2020년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국제기구와 국내외 기업이 연이어 입주하고 있고 코스트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형쇼핑몰과 롯데·신세계·이랜드 등 복합유통단지 개발이 진행돼 이들 임직원에 대한 주거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이를 뒷받침하는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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