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ㆍ연세대)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3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의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나란히 18.550점을 받아 두 종목 모두 2위에 올랐다. 곤봉 금메달은 마르가리타 마문(19.100점ㆍ러시아), 리본 금메달은 간나 리자트디노바(18.600점ㆍ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리본에서 러시아의 디나 아베리나와 동점으로 공동 은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 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개인종합은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종목별 결선에서 은메달 2개를 손에 넣어 다가올 리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연재는 오는 5일 귀국해 9일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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