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AC밀란이 배출한 스타 수비수이자 국가대표 감독 체사레 말디니가 별세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향년 84세. 말디니는 1952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전성기를 AC밀란에서 보내며 수비수로 4차례 리그 우승을 이뤘고, 1963년에는 AC밀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나서 1998프랑스월드컵에서 이탈리아팀을 이끌었지만 8강에서 탈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파라과이팀을 맡기도 했다. 아들 파올로 말디니(48)도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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