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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7년까지 나무 3000만그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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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7년까지 나무 3000만그루 심는다

입력
2016.04.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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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오른쪽 두번째) 인천시장과 헬라 쉬흐로흐(오른쪽 세번째) GCF(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등이 식목일을 사흘 앞둔 2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열린 ‘제71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에서 기념식수에 흙을 뿌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오른쪽 두번째) 인천시장과 헬라 쉬흐로흐(오른쪽 세번째) GCF(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등이 식목일을 사흘 앞둔 2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열린 ‘제71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에서 기념식수에 흙을 뿌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내년까지 300만그루, 2027년까지 3,0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3일 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공원녹지 조성, 가로수 식재, 식목일 기념식수, 나무 나눠주기, 스타 숲ㆍ가족 숲ㆍ역사 평화의 숲 조성 등 1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3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시는 지속적인 나무 심기와 양묘사업 확대 등을 통한 수목 공급을 통해 2027년까지 모두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식목일을 사흘 앞둔 2일 연수구 송도동에서 300만그루 나무 심기의 시작을 알리는 ‘제7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시민과 학생 등 2,000여명은 이날 1만6,000㎡ 부지에 이팝나무 등 11종 1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하나로 나무에 식수자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철쭉 등 꽃나무 2,000본과 채송화 등 꽃씨 2,000봉지를 나눠 주는 행사와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다같이 참여해 심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모여 아름다운 숲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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