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 권창훈/사진=한국스포츠경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수원은 2일 경기도 수원월드켭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2-1로 이겼다. 이번 시즌 1무1패 뒤 3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다.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의 슈팅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고전한 수원은 전반 23분 권창훈에 이어 산토스의 헤딩슛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끌고 왔다. 0-0으던 전반 28분 권창훈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권창훈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9분 상주 이웅희의 프리킥을 박기동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30분 산토스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전북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전북은 전반 14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1-0을 만든 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국의 헤딩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제주는 후반 42분 안현범에 이어 권한진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강희 감독 부임 후 2006년부터 홈에서 제주를 상대로 9승4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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