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김사연/사진=kt
kt 김사연(28)이 손가락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t 관계자는 2일 "김사연은 왼 검지 골절이다. 현재 손가락이 많이 부어있어 부기가 가라 앉는 월요일에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가급적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을 할 것이다. 정상 훈련까지 8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빨라도 6월에야 1군 무대에 돌아올 수 있다.
김사연은 지난 1일 SK와의 경기에서 5회초 2사 상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베이스에 태그를 하다 손가락이 꺾이며 골절 부상을 입었다.
kt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김사연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홈런 1위에 올랐다. '미완의 기대주'였던 그가 올해는 마침내 껍질을 깨고 나와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올해도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전력에서 빠져나가게 됐다. 1일 SK와의 경기에서도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아쉬운 시즌 시작을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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