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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허영호, 세계 첫 가상현실로 에베레스트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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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허영호, 세계 첫 가상현실로 에베레스트 담는다

입력
2016.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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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대장이 2007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허영호씨 제공
허영호 대장이 2007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허영호씨 제공

산악인 허영호(63) 대장이 360도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반 과정을 생생하게 담는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주변 풍광을 VR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은 세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장 측은 31일 “다음달 4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섯 번째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도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허 대장은 리코의 VR 카메라를 가져갈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측과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장은 다음달 중순 해발 5,40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한 달 남짓 캠프 1~4를 타고 올라 5월 중순 정상을 밟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상에 올라 1박도 할 예정이다.

허 대장은 이미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4회)을 갖고 있다. 1987년 세계 등반사상 세 번째로 겨울 에베레스트를 등정했고, 1993년 티베트에서 네팔 쪽으로 무산소 횡단 등정에 성공했다. 2007년엔 홀로 팀을 꾸려 정상에 섰으며 2010년에는 아들 재석씨와 함께 동반 등정해 화제를 모았다.

허 대장은 “이번에도 정상 1박과 VR 촬영 등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국민에게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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