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014년 10월 대구 혁신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기업들과 상생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이전한 지 1년 반이 지난 현재 가스공사는 스스로 정한 목표점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미 지역 공공기관 등과 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여는 등 대구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는 ‘천연가스타운 시범단지’를 공동으로 추진중이다. 대구지역 4개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신규 직원의 10% 이상을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채용하는 과감한 지역균형발전형 인사정책도 펼치고 있다.
올해는 가스공사의 특성을 살려 2010년 시작한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대구ㆍ경북지역에 배정하기로 했다.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은 경로당이나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낡은 주택을 선정, 난방재와 창호 등을 교체해주는 가스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밖에 대구시민을 위한 ‘파크콘서트’ 를 개최하고, 사회복지시설의 빨래건조기와 보일러를 교체해 주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활동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사회공헌사업비는 지난해에 비해 257%나 늘려 잡았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일회성 지원보다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상생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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