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땡큐~ 옐런"…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올해 첫 2000선 마감
코스피가 30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에 힘입어 2,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3포인트(0.36%) 오른 2,002.14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옐런 의장이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따라 달러화 약세 전환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 수입차 국내 고객 화났다…개소세 환급 소송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도 환급을 거부한 수입차 업체들에 대해 국내 고객들이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 소유주 2명과 BMW 소유주 1명은 수입차 업체들이 개소세 환급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날 오후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개소세 소급 인하분 반환청구' 소송을 냈다. 소송을 당한 업체는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와 BMW 코리아와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이다.
■ 한약, '알약·짜먹는약'도 건강보험 적용한다
알약과 농축액 형태의 한약제가 처음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고시를 개정해 다음 달 1일부터 정제(알약) 혹은 연조엑스제(농축액) 형태의 한약제제 7종을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포함시킨다고 30일 밝혔다. 한약제는 한의에 대한 건강보험이 도입된 1987년 이후 29년 동안 가루약(산제) 형태만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았다.
■ 저축은행, 예금 금리의 5배 넘는 고금리 대출 장사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의 5배를 훌쩍 넘는 고금리로 대출장사를 하면서 손쉽게 이자마진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의 지난해 이자 순익은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9개 저축은행의 이자 순이익(잠정치)은 2조4,992억원으로 전년(2조150억원)보다 24% 증가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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