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ㆍ이주호ㆍ이배용ㆍ이기수 등 13명
바른사회운동연합 교육개혁추진위에 참여
입시제도 개편, 직업교육 활성화 등 추진
전직 장관 및 대학총장들이 대거 참여한 교육개혁 활동 기구가 출범했다.
시민단체 바른사회운동연합(바사연)은 30일 각계 인사 13명으로 구성된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장관 및 대학총장 출신 인사 6명을 비롯해 김승유 하나학원 이사장,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우동기 대구교육감 등이 위원회에 참여했다. 위원회는 29일 첫 회의를 갖고 이기수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의 교육제도와 현장을 그대로 두면 젊은 세대와 국가의 장래가 너무 암울하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향후 대학 및 고교 입시제도, 직업교육 활성화, 인성교육 등 교육개혁정책을 논의하고 정부ㆍ정치권에 관련 입법을 촉구할 계획이다. 바사연은 학교에 학생 선발 자율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 아래 수능 폐지, 대학별 본고사 부활, 직업교육 강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훈성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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