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을 보름 앞둔 29일 꽉 막힌 듯 보였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의 물꼬가 트이고 있습니다. 노회찬 정의당 후보와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각각 경남 창원성산과 강원 춘천에서 단일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여기에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ㆍ충청을 중심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확산될 조짐이어서, 단일화 범위가 총선 판도를 뒤흔들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보ㆍ수사기관의 무분별한 개인 통신자료 조회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간 한국일보 기자 10여명의 인적사항도 통신회사를 통해 검찰과 경찰 등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29일 파악됐습니다.
난공불락으로 알려졌던 미국 애플 아이폰의 보안 체제가 이스라엘 디지털 보안회사의 도움으로 미국 정부에 의해 뚫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샌버나디노 총기 난사사건 용의자의 스마트폰 접속 협조를 놓고 애플과 법정소송을 벌이던 미 법무부는 28일 “애플 도움 없이 용의자의 아이폰 정보를 열람하고 있다”며 애플과 벌이던 법적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3월 30일자 한국일보 주요 뉴스 정리했습니다.
- 경남 창원성산 노회찬, 강원 춘천 허영으로 후보 단일화
- 수도권, 충청권도 논의 봇물
- 안철수, 절대 불가 입장서 후퇴. 당과 협의 전제로 사실상 묵인
- 국민의당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절대 불가’에서 ‘조건부 가능’으로
- "야권 후보 단일화 접전 지역 판세 흔들 가능성 충분"
● 총선 격전지 여론조사 더보기
- (서대문을) 오차범위내 접전 - 정두언 38.9%, 김영호 33.0%
- (대구 동갑) 류성걸, ‘진박’ 정종섭에 근소하게 앞서
- (충남 공주 공주ㆍ부여ㆍ청양) 새누리 정진석 43.7% 더민주 박수현 30.5%
- (부산 사하갑) 김척수, 야권 단일후보 최인호에 크게 앞서
- (경기 용인정) 표창원 36.9%, 이상일 29.4% 박빙승부
2. 정보, 수사기관 무분별한 개인 통신자료 조회 논란
- 검경, 조회사실ㆍ이유 통보 없이 기자 통신정보 수집
- 한국일보 기자 10여명 인적사항도 통신회사 통해 흘러 들어가
- 일반부서 파견 기자 정보도 털려
- “전기통신사업법 근거” 해명 불구 정보ㆍ수사기관 오ㆍ남용 가능성
3. 미 FBI, ‘난공불락’ 애플 보안체계 해제 성공
- 이스라엘 IT업체 도움받은 듯
- 애플 ‘난공불락 보안’에 허점
4. 면세점 업계 오락가락 정책에 헤맬 때… 중국, 일본은 전력질주
- 지난해 재심사서 탈락한 업체들 구제 검토
- 탈락업체들 고용불안 홍역 치러
- 추가 승인 소문에 명품 입점 중단돼 신규 허가 업체들도 골머리 앓아
- 중국 일본은 대형 면세점 잇달아 개장, 정부 지원 속 한국 따라잡기 질주
5. 朴 대통령, 시진핑과 북핵ㆍ사드 이견 조율 여부 주목
- 오늘 워싱턴 行 미일중 연쇄 정상회담
- 한미일은 2년 만에 3국 정상회의
- 대북제제 공조 강화에 초점 둘 듯
- “북핵 해결 새 틀로 南ㆍ北ㆍ美 3각 협의체 구축하자”
- 측근 폐기물업체 대표 검찰서 진술
- 집 압수수색, 31일 피의자 신분 소환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적용 검토. 사법처리 초읽기 경찰 또 체면구겨
7. 청해진해운 해경 국정원 민관유착이 세월호 참사 불렀다
- 세월호 특조위 2차 청문회
- “청해진해운, 세월호 안전관리규정심사 직전 해경 초청 제주 시험운항 경비 대부분 대줘”
- 국정원과 유착 의심 증언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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