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으로 돌격하라! '한류 어벤져스'의 총공세가 시작된다. 김우빈, 이종석, 이민호,박해진은 일제히 올해 드라마 복귀를 예고했다.
김우빈은 이미 KBS2 '함부로 애틋하게'를 촬영 중이다. 100% 사전제작으로 6월 29일 방송 예정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비굴한 슈퍼을 다큐멘터리 PD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김우빈은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현재 서울 모처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데 종종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다. 2013년 SBS '상속자들'이후 김우빈이 보여줄 또 한 번의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이종석은 SBS '피노키오' 이후 1년 반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이종석이 확정한 MBC '더블유'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장르로, tvN '나인: 아홉번의 시간 여행'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의 작품이다. 메가폰은 MBC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PD가 잡았다. 이종석은 "좋은 작품을 만나 기쁘다.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푹 빠져들었다. 캐릭터가 매력적이라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저를 믿고 묵묵히 응원해주는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은 오는 5월 '더블유' 촬영에 돌입한다. 방송은 7월 예정이다.
이민호는 SBS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의 새 장을 연 박지은 작가와 손을 잡는다. 여기에 SBS '닥터 이방인'을 연출한 진혁PD가 합류했다. 이민호 측은 "박 작가의 작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밝혀, 이들이 만날 가능성은 농후하다. '상속자들' 이후 스크린에 눈을 돌렸던 이민호는 하반기 다시 한 번 '로코왕'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 작가의 신작은 본격적인 집필도 전에 이미 CJE&M에서 점찍었다. 이민호의 군입대 시기를 비추어볼 때, 드라마는 하반기 편성이 유력하다.
박해진은 지난 1월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연말 방송될 JTBC '맨투맨' 출연을 확정했다. '맨투맨'은 KBS2 '태양의 후예'를 공동 집필한 김원석 작가의 신작이다. 박해진은 최근 김 작가를 만나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고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드라마는 다재다능 경호원이 톱스타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풀어가는 내용이다. 소속사 측은 "심사숙고 끝에 복귀작으로 '맨투맨'을 결정했다. 김 작가의 필력에 대한 높은 신뢰로 차기작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드라마는 해외에서 사랑 받기 좋은 콘텐츠다. 한국 드라마는인지도도 높고 호감도도 높다. 보통 한류스타들의 계보를 보면 시작이 드라마였다. 특히 로맨스는 언어제약이 비교적 적은 장르라서 한류스타들을 많이 배출한다"면서 한류스타들의 컴백러시를 환영했다.
사진=소속사 제공(이종석 박해진), OSEN(이민호), 이호형기자(김우빈)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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