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탑골공원 앞 ‘탑마을이동도서관’ 미니트럭에서 어르신과 시민에게 무료로 책을 대출해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가 노인복지센터와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탑마을이동도서관은 1,000여권의 책을 싣고 직접 탑골공원 앞으로 찾아가 어르신 등에게 책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용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 후 책을 빌릴 수 있다. 지난해에만 4,830명이 탑마을이동도서관을 이용했다.
아울러 시는 탑골공원에서 책을 매개로 도서 바자회, 북 콘서트, 도서 낭독회 등을 5월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박기용 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종묘ㆍ탑골공원 주변이 어르신의 문화생활의 중심인 만큼 어르신과 젊은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문화특화지역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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